29일 진행되는 추모식은 참사 발생 시각인 오전 9시3분부터 1분간 광주·전남 전역에 추모사이렌이 울리며 시작된다. 행사는 국토교통부와 유가족협의회 주관으로 오전 10시 무안국제공항에서 열린다.
사이렌은 참사 희생자를 애도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공동체의 책임을 기억하는 의미로 사고 시각인 오전 9시3분부터 전파된다.
광주시는 지역민들이 참배를 할 수 있도록 희생자 추모 분향소를 전일빌딩245 1층에 설치해 운영한다.
시민분향소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이며 헌화·묵념으로 희생자들을 기릴 수 있다.
광주시는 분향소 운영 기간 동안 안내 인력을 상시 배치할 계획이다.
지난해 12월29일 무안공항에서는 태국 방콩발 제주항공 여객기가 착륙 도중 랜딩 기어를 펼치지 못하고 활주로를 벗어나 시설물과 외벽담장을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승객 등 179명(광주·전남 157명)이 숨졌으며 공항은 폐쇄됐다.
<저작권자 © ‘재테크 경제주간지’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