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은 29일 "몬타뇨와 2026시즌 연장 계약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부천은 빅클럽과의 경쟁에서 갈레고, 로드리고 바사니, 몬타뇨를 모두 지켜내며 새 시즌을 향한 기대감을 키웠다.
몬타뇨는 2025시즌 39경기 12골 2도움으로 맹활약했다. 특히 지난 7월 충남아산과의 21라운드 경기에서는 3골을 몰아쳐 부천 외국인 선수 최초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부천은 "몬타뇨는 시즌 내내 최전방을 책임지며 스피드와 뛰어난 침투 능력으로 상대를 압박했다"라며 "골문 앞에서 몸을 사리지 않는 플레이로 다양한 골을 만들어냈다"고 재계약 이유를 밝혔다.
몬타뇨는 "부천과 다음 시즌을 함께 할 수 있어 영광이고 기쁘다"라며 "K리그1에서 팀이 새로운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겨울 동안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감사를 전했다.
이영민 감독이 이끄는 부천은 올시즌 화끈한 공격 축구로 정규시즌 3위를 차지했다. 승강 플레이오프(PO)에서는 수원FC를 잡고 창단 첫 K리그1 승격이라는 대업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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