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12만전자를 기록했다. 사진은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 /사진=뉴스1
삼성전자가 장중 12만전자를 달성하며 사상 최고가를 다시 썼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54분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400원(1.17%) 오른 12만900원에 거래된다. 장 중 최고 12만1200원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날 오전 삼성전자가 BMW의 차세대 전기차에 인포테인먼트 칩을 공급하게 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투자 심리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올해 실적에 대한 기대감도 주가 상승을 이끌고 있다. 앞서 글로벌 투자은행(IB) 노무라증권은 삼성전자의 2026년 영업이익으로 133조4000억원을 전망했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잇달아 상향 조정하고 있다. NH투자증권은 목표주가를 기존 14만5000원에서 15만5000원으로 올렸고,현대차증권도 12만9000원에서 14만3000원으로 상향했다.

이밖에 ▲하나증권(15만5000원) ▲미래에셋증권(15만5000원) ▲삼성증권(14만원) 등도 목표주가를 올려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