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크렘린궁은 지난 30일(이하 현지시각) 푸틴 대통령이 외국 국가 및 정부 수반들에게 성탄절과 2026년 새해를 맞아 축하 인사를 전했다며 명단을 공개했다. 공개된 명단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등 전 세계 정상 20여명의 이름이 포함됐다.
이밖에 교황 레오 14세,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 시릴 라마포사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 등도 푸틴 대통령의 새해 축전을 받았다.
특히 명단에는 최근 미국과 마약 카르텔 문제로 갈등을 빚고 있는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도 포함됐다. 아울러 푸틴 대통령은 옛 소련권이면서 친푸틴 성향인 국가인 빅토르 오르반 헝가리 총리,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 등에게도 인사를 전했다.
<저작권자 © ‘재테크 경제주간지’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