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은 산림청이 추진하는 '2026년 생활밀착형 숲 조성사업' 대상지로 왜관읍 매원리 부지가 최종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생활밀착형 숲 조성사업은 생활권 주변의 공공·다중이용시설을 활용해 정원과 숲을 조성함으로써 녹색 생활공간을 확충하고 탄소흡수원 확대와 생태계 회복을 동시에 도모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 주관해 추진한다. 총사업비 5억원은 전액 국비로 투입되며 기본 설계부터 조성까지 일괄 추진될 예정이다. 숲 조성이 완료된 이후에는 칠곡군이 관리와 운영을 맡아 주민 참여형 정원 프로그램과 다양한 활용 사업을 운영할 계획이다.
칠곡군은 앞서 5억원을 투입해 '왜관읍 낙산리 기후대응 도시숲'을 조성한 데 이어 '칠곡군 가족센터 산림복지 나눔숲 조성사업' 공모에도 잇따라 선정되며 생활권 숲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군은 생활권 곳곳에 숲과 정원을 확충해 군민의 일상 속 녹지 접근성을 높이고 쾌적한 도시 환경을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이번 생활밀착형 숲 조성사업 선정으로 군민들이 일상에서 자연을 체감할 수 있는 녹색 공간이 한층 확대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산림·정원 사업을 통해 삶의 질을 높이는 환경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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