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029년 12월까지 안양3동 일원에 공공주도 공동주택과 생활 사회기반시설(SOC)을 공급해 주거·문화·복지가 어우러진 주거복합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총사업비는 3329억원 규모다.
시는 국비 등 재정지원 286억원을 투입해 인근 지역에 부족한 체육시설(수영장), 청소년수련시설, 공영주차장 등을 조성한다.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최고 29층, 6개 동, 총 499가구 공동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다.
안양 주거재생혁신지구는 2021년 12월 국토교통부로부터 '제1호 주거재생혁신지구' 사업으로 선정됐고 2022년 3월 주거재생혁신지구 국가시범지구로 지정됐다. 이후 국비 추가 확보와 용적률 상향 등을 위해 국가시범지구 지정을 두 차례 변경했다. 국토부 도시재생 통합심의 완료와 시행계획인가 승인 등을 거치며 사업 추진에 필요한 준비를 마쳤다.
조은호 안양시 도시주택국장은 "안양 주거재생혁신지구 사업은 주택 공급 확대와 동시에 기반시설을 확충하는 등 주거재생 혁신의 대표적인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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