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정지 상태로 응급실에 이송된 배우 안성기가 위급 고비를 넘겼다는 보도에 대해 소속사 측이 입장을 밝혔다. 사진은 배우 안성기 모습. /사진=뉴스1
국민 배우 안성기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된 가운데 '위급 고비를 넘겼다'는 보도에 대해 소속사가 입장을 밝혔다.
31일 안성기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 측은 안성기 건강 상태에 대해 "아직 차도에 대해 공식적으로 언급할 수 있는 단계나 상황이 아니다"라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전했다. 이어 "정확한 상태 및 향후 경과에 대해서는 의료진 판단을 토대로 확인 중"이라며 "추가로 확인되는 사항이 있을 경우 공식 채널을 통해 안내해 드리겠다"고 부연했다.

이날 오후 한 매체는 안성기의 맥박이 돌아오는 등 위급한 고비를 넘겼다고 보도했다. 다만 관계자에 따르면 지금 안성기 곁에는 직계 가족 일부만 있으며 아직 의료진의 정확한 판단을 기다리는 상황이다. 정밀한 결과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같은 날 뉴스1에 따르면 미국에 거주 중인 안성기 아들이 급히귀국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안성기는 전날 오후 자택에서 음식물이 목에 걸린 채 쓰러졌다. 그는 심정지 상태로 인근 병원 응급실에 긴급 이송됐고 중환자실에 입원한 상황이다. 현재 위중한 것으로 전해진다.

안성기는 2019년 혈액암을 진단받고 투병을 이어왔다. 이듬해 완치 판정을 받았으나 재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