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현지시각) 노태문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DX부문장)이 세계 최대 규모 가전·IT 전시회 'CES 2026' 개막에 앞서 열린 '더 퍼스트 룩' 프레스 콘퍼런스에서 국제 무대 데뷔전을 치른 뒤 이같은 포부를 드러냈다. 이날 삼성전자는 윈 호텔에 마련된 단독 전시관에서 전 세계 미디어와 파트너 등 1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당신의 AI 일상 동반자'를 주제로 AI 비전과 전략을 발표했다.
노 대표는 삼성의 '초연결 기술 역량'을 강조하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삼성전자는 매년 스마트폰, TV, 가전, 웨어러블, 디스플레이 등
약 5억대의 디바이스를 전 세계에 공급하고 있다"며 "모든 제품은 다중 기기 간 매끄러운 연결성을 기반으로 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삼성전자는 '스마트싱스'와 '원 삼성' 전략 등을 중심으로 기기 간 연동 체계를 구축하는 중이다. 상황과 맥락을 이해하는 '나우 브리프'와 '빅스비'는 지능적인 어시스턴트로 진화해 사용자 경험을 고도화 시키고 있다. 이러한 매커니즘을 통해 AI가 우리 일상에 복잡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스며든다는 게 노 대표의 설명이다.
노 대표는 "윤리 준칙 준수와 인재 개발에 대한 투자 등을 통해 AI 동반자가 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며 "삶을 더 나은 방향으로 풍요롭게 만들기 위해 AI 혁신을 이뤄내겠다"고 전했다.
삼성 TV 전용 AI 플랫폼 '비전 AI 컴패니언'도 시연됐다. 비전 AI 컴패니언은 한층 고도화된 AI 기술로 사용자의 질문에 대한 맥락을 더욱 잘 이해하고 최적화된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마이크로 RGB TV는 백라이트로 100㎛ 이하의 RGB 컬러 LED가 적용돼 뛰어난 화질과 압도적인 색상을 구현한다. 삼성전자는 올해 55·65·75·85·100형 등 다양한 사이즈의 '마이크로 RGB TV'를 선보일 계획이다.
2026년형 삼성전자 AI 가전은 '홈 컴패니언'으로서 다양한 신규 기능을 제공한다. 2026년형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냉장고의 경우 가전 최초로 구글 최신 AI 모델 '제미나이'가 탑재됐다. 김 부사장은 "비스포크 AI 가전을 사용자 곁에서 오래도록 함께하며 고민과 집안일을 덜어줄 동반자 '홈 컴패니언'으로 진화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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