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5일 시청에서 '2026 질주하라! 광주'를 주제로 병오년 첫 정례조회를 개최하고 행정통합 추진 상황과 향후 비전을 설명하는 소통의 시간을 마련했다.
이날 정례조회에서는 이병철 기획조정실장이 광주·전남 행정통합의 추진 배경과 그간의 경과 앞으로의 일정 등을 보고했다. 특히 시도민과 시도의회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고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도 함께 제시했다.
이어 강기정 광주시장은 지난 한 해 동안의 시정 성과를 돌아보며 올해 시정 운영의 방향성을 분명히 했다.
강 시장은 "공직자들의 헌신으로 지난 1년간 광주에는 의미 있는 변화가 이어졌다"며 10년 만의 복합쇼핑몰 착공, 장기간 난항을 겪던 군공항 무안 이전 합의, 도시철도 2호선 1단계 구간 도로 개방 등을 주요 성과로 꼽았다.
또 역대 최대 규모의 국비 확보를 비롯해 자율주행차 시범 실증 확대, 반도체 혁신벨트 지정, ARM 스쿨 설립과 GIST 인재 양성 성과 등을 언급하며 "이 모든 결과는 선택과 실행이 만들어낸 성과"라고 평가했다.
강 시장은 광주·전남 행정통합과 관련해 "갑작스러운 논의라는 인식도 있지만, 이는 1995년 이후 30년 가까이 이어져 온 과제"라며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전남의 제안, 광주의 결단이 맞물린 새로운 도전"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광주를 '퍼스트 펭귄'에 비유하며 "민주주의와 인공지능, 복지와 위기 대응에서 늘 선도해 온 도시인 만큼 행정통합 역시 지역 주도 성장과 국가균형발전의 새로운 모델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강 시장은 "지금이야말로 가보지 않은 길로 나아갈 용기가 필요한 때"라며 "공직자들이 역사적 도전의 주역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함께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공직자들을 격려하는 문화공연과 대통령상 표창 전달식도 진행됐다. 광주시는 지난해 대통령상 7건, 국무총리상 2건, 장관급 이상 표창 21건 등 총 68건의 기관 표창을 수상하며 행정 혁신 성과를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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