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은 8일(이하 한국시각) 기준 승점 48점(15승 4무 2패)으로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다. 전반기 막바지 선두를 맹추격하던 맨시티와 아스톤 빌라는 13승 4무 4패(승점 43점)로 현재 2·3위에 머물러있다.
맨시티는 8일 2025-2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1라운드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과의 홈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19라운드부터 21라운드까지 세 경기 연속 무승부다. 이 기간에 핵심 수비수 요슈코 그바르디올과 후벵 디아즈를 부상으로 잃었다. 같은날 아스톤 빌라도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원정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거뒀다. 지난 19라운드 아스널전 1-4 대패로 기세가 꺾인 후에는 다소 주춤한 상태다.
아직 한 경기를 덜 치른 아스널은 경쟁팀이 주춤한 사이 승점 5점 차로 선두를 지키고 있다. 오는 9일 리버풀과의 홈경기에서 승리하면 2위 그룹과의 승점차는 8점까지 벌어진다.
아스널은 2003-04시즌 이후 무려 22년 만에 우승 트로피에 도전한다. 아르센 벵거 감독이 이끌던 당시 아스널은 EPL 출범 이래부터 현재까지 유일한 무패 우승을 달성했다. 그러나 벵거 감독은 2018년 지휘봉을 내려놓을 때까지 우승 트로피를 들지 못했다. 이 기간 동안 주로 4등에 머물며 '4스널'이란 불명예스러운 별명을 얻었다.
벵거 감독의 후임은 우나이 에메리 현 아스톤 빌라 감독이 맡았다. 그러나 에메리 감독은 선수단, 구단과 갈등을 빚었고 1년4개월 만에 팀을 떠났다. 이때 아스널은 과거 선수로 뛰었던 미켈 아르테타 당시 맨시티 수석코치를 사령탑에 앉혔다.
아스널의 21라운드 상대는 리버풀이다. 상성상 리버풀이 불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시즌 아스널의 주무기는 세트피스다. 팀 득점 40골 중 12골을 세트피스 상황에서 기록했다. 반면 리버풀의 최대 약점은 세트피스다. 올시즌 팀 실점 28골 중 13골을 세트피스 상황에서 내줬다.
부상 악재도 변수다. 리버풀은 공격수 알렉산더 이삭이 발목 부상으로 장기 이탈한 데 이어 최근 위고 에키티케마저 근육 부상을 당했다. 모하메드 살라도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차출로 자리를 비워 경기에 나설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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