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시장은 7일 오후 한국경제TV '뉴스플러스'에 출연해 "용인에서 속도감 있게 진행 중인 국가산단과 일반산단을 지방으로 이전하자는 목소리에 대해 시민들이 상당히 어이없어하고 있다"며 "나라의 미래와 용인의 발전을 위해 당초 계획대로 추진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특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투자 진척 상황을 근거로 제시하며 이전 불가론을 뒷받침했다. 이 시장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12월 사업 시행자인 LH와 용지분양계약을 체결했으며, 이동·남사읍 국가산단은 현재 토지 보상이 20% 이상 진행된 상태다.
SK하이닉스가 추진 중인 원삼면 일반산단 역시 지난해 2월 1기 팹(Fab) 공사에 착수했으며, 현재 전력과 공업용수 공급 시설 공정률이 90%에 육박하고 있다. 이 시장은 "이미 상당한 진척을 이룬 사업의 일부를 떼어 다른 지역으로 보낸다면 반도체 집적화에 따른 경제적 이익이 크게 훼손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 시장은 "용인 프로젝트는 계획대로 추진하고, 새만금이나 다른 지방은 그곳 실정에 맞는 신규 투자를 일으키도록 정부가 고민하는 것이 옳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용인에선 계획된 반도체 투자가 거의 1000조 원이라는 뜻에서 '천조개벽'이란 말이 생겼다"며 "용인 프로젝트는 계획대로 추진하고, 새만금이나 다른 지방은 그곳 실정에 맞는 신규 투자를 일으키도록 정부가 고민하는 것이 옳다"고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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