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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 공개' 아틀라스, 라스베이거스를 홀리다━
현대차그룹은 부스에 실제 제조 환경에서 자율적으로 자재 취급 작업을 시연했다. 현장은 아틀라스를 보기 위해 몰려든 인파로 장사진을 이뤘다. 휴머노이드가 산업 환경에서 성공적으로 작동할 수 있음을 입증해 장차 더 발전된 휴머노이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개발형 모델'은 보스턴다이나믹스가 역량을 바탕으로 제조 현장에서의 효율성을 극대화한 모델이다. 자율적 학습 능력과 어느 작업 환경에서나 적용 가능한 유연성이 탑재된 게 특징이다. 56개의 자유도(DoF)를 갖춰 대부분의 관절이 완전히 회전할 수 있고 사람과 유사한 크기의 손에 촉각 센서를 탑재했다. 360도 카메라를 통해 모든 방향을 인식할 수 있어 주변 감지가 용이하다.
아틀라스는 2028년 실제 제조 현장에 투입된다. 현대차그룹은 차세대 전동식 아틀라스 개발형 모델을 대량 생산해 산업 현장에 대규모로 투입하는 양산형 휴머노이드 로봇이 되도록 하는 목표를 세웠다. 아틀라스는 2028년부터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에서 부품 분류를 위한 서열 작업과 같이 안전성과 품질 효과가 명확히 검증된 공정에 우선 적용될 예정이다. 2030년부터는 부품 조립까지 작업 범위를 넓힐 예정이다.
장재훈 현대차그룹 부회장은 "어디에 어떻게 쓸지에 대한 애플리케이션 정의와 데이터의 선순환을 통해 작업·작동 품질을 끌어올린 뒤 B2B에서 검증하고 이후 B2C로 확장하는 게 합리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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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홈 로봇 'LG 클로이드'로 가사 해방 선언━
LG 클로이드는 우리의 일상과 밀접하게 맞닿아 있다. 예를 들어 전날 짜놓은 식사 계획에 따라 냉장고에서 우유를 꺼내고 오븐에 크루아상을 넣으며 아침 식사를 준비한다. 차 키와 프리젠테이션용 리모컨 등 일정에 맞춰 준비물도 전달한다. LG전자의 목표 중 하나인 '가사 해방을 통한 삶의 가치 제고'에 더 가까워졌다는 평가다.
클로이드는 머리와 두 팔이 달린 몸체, 휠 기반 자율주행 기술이 적용된 하체로 구성된다. 허리를 세우는 각도를 조절해 105cm부터 143cm까지 키 높이를 스스로 바꾸며 약 87cm 길이의 팔로 바닥이나 높은 곳에 있는 물체도 잡을 수 있다. 7가지 구동 방식을 갖춘 팔과 관절 기능이 적용된 손가락 덕분에 섬세한 동작도 가능하다.
머리 부분에는 로봇 두뇌인 칩셋, 디스플레이와 스피커, 카메라와 각종 센서, 음성 기반의 생성형 AI 등이 탑재됐다. 칩셋에는 자체 개발한 VLM(시각언어모델) 및 VLA(시각언어행동) 기술이 탑재됐다. 피지컬 AI 모델을 기반으로 가사 작업 데이터를 수만 시간 이상 학습시켰다.
실제로 LG전자 전시관은 LG 클로이드를 보려는 이들로 매일 북적이기도 했다. 시연 과정에서 LG 클로이드가 세탁기 속 빨래를 꺼내 차곡차곡 개어내자 관람객들은 놀라움을 금하지 못했다.
류재철 LG전자 CEO는 "LG 클로이드는 LG전자가 지향하는 AI 홈의 '마지막 퍼즐'로, 이를 통해 미래 가정 생활의 새로운 기준을 세울 것"이라며 "내년 실증을 거쳐 더 발전된 LG 클로이드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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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팔로 '맡은 일' 척척… 두산로보틱스 '스캔앤고'━
스캔앤고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로부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CES 2026 혁신상'에서 AI 부문 최고혁신상과 로봇공학 부문 혁신상을 수상했다.
스캔앤고는 상대적으로 안전 위험이 있는 대형 제조업 현장에서 활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터빈 블레이드, 항공기 동체, 건물 외벽 등 대형 복합 구조물의 표면을 스캔해 최적의 작업 경로를 생성한 후 검사, 샌딩(Sanding), 그라인딩(Grinding) 등의 작업을 수행해 작업자의 추락 사고를 방지한다.
플러그앤플레이(Plug & Play) 방식으로 운영되는 이 솔루션은 복잡한 작업을 위해 별도의 설계도면을 제작할 필요가 없어 작업시간을 절약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0.1mm 수준의 작업 정밀도를 갖고 있다. 로봇팔은 6개의 축에 장착된 토크센서를 통해 작업 표면이 다르더라도 실시간 힘조절이 가능하며 업계 최고 수준의 안전성(PLe, Cat4)도 확보했다.
김민표 두산로보틱스 대표는 "올해 초 제시한 사업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AI 로봇 솔루션 개발에 전력을 다하고 있으며 이번 스캔앤고는 그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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