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농어촌공사에 따르면 8일 본사에서 김인중 사장 주재로 '안전관리 강화 TF' 착수 회의를 개최했다.
공사는 중대재해에 대한 전사적 대응을 위해 안전관리 강화 TF를 구성했다. TF는 안전사고의 근본적 원인을 파악해 안전관리 체계를 재설계하고 이 체계가 현장에서 실효성 있게 작동하도록 이끄는 핵심 임무를 수행한다.
김인중 사장은 회의 모두발언에서 "안전은 새로운 것이 아니라 기본을 지키는 데서 시작한다"며"과거 사고에서 안전 체계와 제도가 현장에서 작동하지 않은 근본적·제도적 원인을 명확히 규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TF를 통해 안전관리 체계의 작동을 방해하는 장애 요인을 제거하고 제도와 체계가 현장에서 실제로 작동할 수 있도록 개선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당부했다.
회의에서는 국내 산업재해 현황과 과거 공사 사업현장에서 발생한 중대재해 사례를 분석하고 TF의 추진 방향과 과제를 공유했다.
공사는 이날 회의에서 제시된 의견을 바탕으로 TF 활동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실효성 있는 안전관리 체계를 마련하기 위한 다양한 후속 조치를 시행할 계획이다.
김인중 사장은 "이번 TF가 공사 건설 현장의 안전 문화를 근본적으로 바꾸는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농어촌공사는 지난해 하반기 두달 동안 끼임·추락 등 중대재해로 근로자 3명이 잇따라 사망했다. 농어촌공사는 최근 5년 동안 12명의 근로자가 숨졌다. <관련기사 본보 지난해 12월 28일자-"안전정책 역행"…농어촌공사 발주현장 두 달간 4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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