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리테일 테크 선도기업 솔루엠이 오는 11일부터 13일(현지시각)까지 미국 뉴욕 제이콥 재비츠 센터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유통 박람회 NRF 2026에 참가해 오프라인 매장의 미래를 바꿀 혁신 솔루션을 대거 공개한다. 사진은 솔루엠 예상 부스 이미지. /사진=솔루엠 제공
글로벌 리테일 테크 선도기업 솔루엠이 오는 11일부터 13일(현지시각)까지 미국 뉴욕 제이콥 재비츠 센터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유통 박람회 NRF 2026에 참가해 오프라인 매장의 미래를 바꿀 혁신 솔루션을 대거 공개한다고 9일 밝혔다.
올해로 115회를 맞는 NRF는 미국소매협회가 매년 1월 뉴욕에서 개최하는 세계 최고 권위의 유통 산업 전시회다. 전 세계 100여개국에서 4만명 이상의 유통업계 리더들이 참가하며 월마트 타겟 홈디포 베스트바이 등 북미 주요 리테일러의 최고경영자(CEO)와 의사결정권자들이 다수 참석한다.

NRF는 단순한 전시회를 넘어 그해 글로벌 리테일 산업의 방향을 결정짓는 핵심 플랫폼이다. 최신 리테일 테크놀로지 인공지능(AI)·데이터 분석 솔루션 매장 운영 혁신 사례 등이 총망라되며 이 자리에서 발표되는 기술과 비전은 전 세계 유통업계의 투자 전략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솔루엠은 이번 전시를 통해 유럽과 아시아 시장에서 검증된 기술력을 북미 시장에 본격 전파하며 인건비 상승과 운영 복잡성이라는 유통업계 공통 과제를 해결하는 지능형 매장 관리 플랫폼 기업으로의 진화를 선언한다.

솔루엠의 핵심 메시지인 리테일 인 싱크(Retail in Sync)는 매장 내 흩어져 있는 전자가격표시기(ESL) AI 카메라 디지털 사이니지 각종 센서 데이터를 통합 플랫폼인 SSP(SOLUM Store Platform)로 결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개념이다.

기존 매장이 각 장비를 독립적으로 운영했다면 솔루엠의 SSP는 모든 데이터를 하나의 유기적인 파이프라인으로 연결한다. 서로 다른 두가지 이상의 데이터가 결합될 때 발생하는 시너지를 극대화해 매장 관리자는 실시간 재고 현황부터 고객 동선 분석, 마케팅 최적화까지 단일 플랫폼에서 제어할 수 있다.
솔루엠은 방문객들이 리테일 인 싱크의 실질적 가치를 체감할 수 있도록 부스를 4개의 테마 존으로 구성해 실제 매장 운영 시나리오를 시연한다. 사진은 NRF 2026 솔루엠 홍보 이미지. /사진=솔루엠 제공
솔루엠은 방문객들이 리테일 인 싱크의 실질적 가치를 체감할 수 있도록 부스를 4개의 테마 존으로 구성해 실제 매장 운영 시나리오를 시연한다.

고객 경험을 주제로 한 첫번째 존에서는 Vision AI의 피부 분석 데이터와 ESL 위치 가이드를 연동해 고객 맞춤형 큐레이션을 제공하는 스마트 뷰티 솔루션을 선보인다.
운영 효율화 존에서는 저전력 블루투스(BLE) 기반 카트 위치 데이터와 ESL을 융합해 온라인 주문 이행 시간을 혁신적으로 단축하는 프로세스를 공개할 예정이다. 데이터 수익화 존에서는 매장 혼잡도와 광고 주목도를 정밀 분석해 최적의 리테일 미디어(RMN) 모델을 제시하고 실제 구매 전환율을 측정하는 솔루션을 제안한다.


마지막 지속가능성 존에서는 AI 센서를 활용해 구역별 혼잡도에 따라 조명과 온습도를 자동 제어하는 에너지 최적화, 스마트 매장 관리 시스템을 소개한다.

솔루엠은 2015년 삼성전기에서 분사한 이후에도 45년 이상 축적된 무선통신, 전자부품 기술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자체 개발한 뉴튼 통신 프로토콜과 소프트웨어 기술력은 대규모 매장에서도 끊김 없는 데이터 동기화를 보장하는 핵심 자산이다.

또 베트남 멕시코 브라질 인도 중국 등 5개국 자체 생산시설과 13개국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안정적인 공급망을 확보했다. 현재 2조2000억원 규모의 수주잔고를 보유하고 있으며 북미 주요 리테일러들과 실증 프로젝트(PoC)를 진행 중이다.

솔루엠 관계자는 "NRF 2026은 솔루엠이 구축해온 통합 플랫폼 SSP의 완성도를 전 세계 리테일러들에게 증명하는 중요한 무대가 될 것"이라며 "단순히 기술을 보여주는 것에 그치지 않고 서로 다른 데이터가 만나 만들어내는 실질적 가치를 통해 오프라인 매장이 직면한 운영 효율과 수익성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는 리테일 테크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