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배드민턴연맹(BWF)은 10일(한국시각)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아시아타 아레나에서 열리는 말레이시아 오픈 여자단식 4강에 앞서 천위페이가 기권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천위페이의 4강전 상대였던 안세영은 결승에 직행하게 됐다.
안세영으로선 껄끄러운 상대 천위페이가 기권하면서 올해 첫 대회부터 우승에 가까워졌다. 두 선수는 상대 전적 14승14패를 기록중으로 안세영에게는 사실상 유일한 라이벌이다. 안세영은 지난해 11번의 우승을 차지했고 73승4패를 기록해 승률 94.8%라는 대단한 기록을 작성했다. 하지만 지난해 4패 중 2패는 천위페이에게 당했다.
4강전을 치르지 않고 결승에 오른 만큼 안세영은 체력 부담도 크게 줄였다. 이번 대회 우승을 차지할 경우 안세영은 대회 3연패를 이루게 된다.
안세영의 결승전 상대는 왕즈이(중국·2위)-푸살라 신두(인도·18위)간 경기의 승자다. 결승전은 오는 11일 열릴 예정이다.
누가 결승전 파트너로 결정돼도 안세영으로선 큰 걱정은 없어 보인다. 왕즈이를 상대로 16승4패로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고 지난해에는 8번 만나 모두 승리했다. 신두를 상대로는 8전 전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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