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보아가 25년 동안 함께한 SM엔터테인먼트를 떠나며 직접 심경을 밝혔다. 사진은 가수 보아 모습. /사진=보아 인스타그램
가수 보아가 25년 동행한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를 떠나며 직접 심경을 전했다.
지난 12일 보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낌없이 주고받은 만큼 미련 없이 떠납니다"라며 "함께한 시간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빛나는 에스엠엔터테인먼트를 응원하겠습니다. 고마웠습니다"라고 밝혔다.

함께 공개된 사진을 보면 'BoA'로 제작된 대형 조형물 위에 보아가 앉아 미소를 짓고 있는 모습이다. 조형물에는 '반품', 'THANK YOU'라는 단어가 반복적으로 적힌 테이프가 둘려 있다.


'감사'와 '반품'이라는 상반된 단어가 배치된 것을 두고 일각에서는 오랜 시간 이어온 관계를 정리하는 보아의 솔직한 심정이 상징적으로 담겼다는 해석이 나온다.

이날 SM엔터테인먼트 측 역시 보아와 오랜 시간 깊이 있는 논의를 거쳐 지난해 12월31일을 끝으로 25년 동행을 마무리하기로 협의했다고 공식 입장을 발표한 바 있다.

보아는 13세이던 2000년 SM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데뷔했다. 이후 '넘버원'(No.1) '아틀란티스 소녀' '온리 원'(Only One) 등 다수의 메가 히트곡을 남기며 세계적인 사랑을 받았다.

특히 2001년부터 일본 활동을 병행하며 K팝 해외 진출의 역사를 써 내려갔다. 이 과정에서 '아시아의 별'이라는 별명도 얻었다. 이후 2014년 3월에는 SM엔터테인먼트의 비등기 이사로 선임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