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월22일까지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리는 <르네상스에서 인상주의까지> 전시회가 야간 개장과 특강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사진=가우디움어소시에이츠
거장들의 명화로 서양미술사 600년을 설명하는 <르네상스에서 인상주의까지> 전시회가 인기를 모으는 가운데 2026년 뮤지엄 야간 개장 및 특강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문화콘텐츠 전문기업 가우디움어소시에이츠는 오는 23일, 다음달 6일과 20일 <밤의 미술관: 원모어 티켓>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밤의 미술관: 원모어 티켓> 이벤트는 세종문화회관 미술관을 저녁 7~9시 야간에 개장하고 유료로 발권하는 관람객에 한해 가족이나 연인, 친구 등 관람객이 초청한 사람이라면 1명을 무상으로 초대해 전시를 함께 관람하는 행사다.
서양미술사 600년과 전시 출품 작품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위해 3명(허세미술관 이안, 전원경 세종사이버대 교수, 작가 가비노 김)의 강사가 매주 토요일 3회에 걸쳐서 특강을 진행한다. '3가지 시선으로 바라보는 서양미술사 600년' 특강은 오는 17일, 24일, 31일 매주 토요일 오후 5시 세종미술관 전시장 내부 강당에서 열린다. 특강은 별도의 참가비 없이 당일에 전시 티켓을 구입해 입장하는 관람객은 선착순으로 들을 수 있다.

오는 17일 첫 특강은 허세미술관 iAN(이안) 디렉터가 강사를 맡았다. '그림 좀 보는 이들이 스페인 거장에 열광하는 이유: 샌디에이고 컬렉션 속 스페인 화가의 미술사적 영향력'을 주제로 엘 그레코의 신비로운 표현주의, 수르바란의 절제된 바로크 스타일, 무리요의 따뜻한 인간미, 고야의 파격적인 근대성을 차례로 짚어본다. 윤슬을 신의 경지로 올린 발렌시아 출신의 인상파 화가 소로야의 이야기를 더한다.


예술전문 작가로 활동하는 전원경 세종사이버대학 교양학부 교수가 24일 '바로크와 신고전주의 미술을 읽는 방법'을 주제로 강연에 나선다. 전 교수는 '우리는 왜 인상파에 비해 바로크, 르네상스, 신고전주의 계열의 작품을 어렵게 여기는 것일까'라는 문제의식에 대한 답변을 이번 강연을 통해 내놓는다.

가비노 김은31일 '왜 양은 발이 묶여 있는가: 희생양의 얼굴들 - 그림 속 신앙, 그림 밖 우리'를 주제로 가톨릭 신앙을 배경으로 한 미술 작품에 대한 종교적 관점의 해독법을 제시한다. 수르바란의 '하느님의 어린양', 보스의 '그리스도의 체포', 엘 그레코의 '참회하는 성 베드로' 세 작품을 중심으로 자신만의 분석을 들려준다.

다음달 22일까지 서울 세종문화회관 미술관에서 열리는 <르네상스에서 인상주의까지>는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하루 3회에 걸쳐 무료로 도슨트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2회에 걸쳐 강의 형태의 '도슨트 특강'을 진행해 서양미술사에 대한 쉽고 편한 이해를 돕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