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안양시노동인권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노동 상담을 이용한 인원은 총 440여 명으로, 전년(409명) 대비 약 10% 증가했다. 센터는 지난해 총 613건의 상담을 처리했으며, 20여 건의 무료 법률 권리구제와 40여 건의 전문 자료 검토를 통해 취약 계층의 노동 현안 해결에 앞장섰다.
상담 유형별로는 임금체불 및 임금 관련 상담이 175건(32%)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부당해고 관련 상담이 127건(23%), 직장 내 괴롭힘 문의가 90여 건(16%)으로 뒤를 이었다. 특히 퇴직금 분쟁이나 아파트 경비 노동자의 기간 만료 해고 사건 등 저임금·취약 노동자들의 권익 보호 요청이 두드러졌다.
센터를 찾는 안양시 노동자와 시민은 전화상담을 180건(40%)으로 가장 주요한 소통 창구로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어 직접 방문 151건(34%), 인터넷 88건(20%), 출장 등(6%) 순으로 상담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센터 관계자는 "상담 유형이 다양해지고 있으며, 특히 동료 간 명예훼손이나 모욕과 인신 공격적 평가 등 정서적 괴롭힘에 대한 직장 내 괴롭힘 문의가 꾸준히 늘고 있다"며 "현장에서 '노동 존중' 문화 확산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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