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서울시에 따르면 전날 밤 9시10분 오세훈 서울시장 주재로 긴급 대책회의가 열려 서울시 교통실·행정국·경제실·홍보기획관을 비롯해 서울교통공사, 120다산콜재단 등 시·유관기관이 참석했다.
오 시장은 "시민 일상을 책임지는 서울시장으로서 시내버스 파업으로 시민들께 불편과 혼란을 드린 점에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노사가 다시 협상 테이블로 돌아와야 한다"면서 "시민의 발인 버스가 멈춰서는 일이 계속 되어서는 안 된다. 어떤 이해관계도 시민의 일상보다 앞설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시는 가장 혼잡도가 높은 2호선을 중심으로 평균 2분30초 배차 간격을 유지하고, 출퇴근 시간 빈 전동차를 중간에 투입해 혼잡도를 완화하기로 했다. 안전요원도 추가 배치(추가 277명, 총 522명)하고 서울시 관용버스 총동원 등의 대책이 논의됐다. 120다산콜센터 상담원을 추가 투입해 시민 안내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파업 첫날인 지난 13일 비상대책본부를 구성하고 지하철 하루 172회 증회 운행과 새벽 2시까지 막차 연장, 지하철역 셔틀버스 운행 등을 결정했다. 이날부터 시민 이동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비상수송대책을 더욱 강화해 시행한다. 시민들의 지하철 탑승이 늘어날 것을 고려해 출퇴근 집중 배차 시간을 평시 대비 2시간 연장, 172회 증회 운행하던 지하철을 203회까지 증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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