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전날(현지시각) 미국 증시 정규장 개장 직후 토스증권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에서 약 20분간 종목과 잔고 조회가 불가능한 장애가 발생했다. 일부 투자자들은 보유 종목을 확인하지 못했고 매도 주문도 실행할 수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불과 이틀 전인 13일에도 엉뚱한 뉴스가 종목 게시판에 노출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나스닥 상장 금융사 '파월 맥스(PMAX)' 페이지에 동일한 티커를 사용하는 광물업체의 희토류 관련 호재 뉴스가 AI 자동 번역·분류 과정에서 잘못 게재된 것이다.
이 오류로 파월 맥스 주가는 프리마켓에서 급등했다가 정정 후 급락했고, 해당 과정에서 개인 투자자들이 손실을 입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앞서 올해 첫 거래일인 2일에도 유사한 문제가 발생했다. 미 증시 개장과 동시에 주문 접수가 정상 처리되지 않는 오류가 발생해 이날 오후 11시30분부터 다음날 오전 0시6분까지 36분간 거래가 중단됐다.
2주 사이 잇따른 장애로 투자자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특히 변동성이 큰 미국 증시에서 매매 타이밍을 놓치거나 피해를 입었다는 민원이 쏟아지는 상황이다.
토스증권 관계자는 "MTS에서 일시적인 조회 장애가 발생했다"며 "매매 오류 원인과 영향 범위를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뉴스 오류와 관련해서는 "자동 분류 과정에서 발생한 문제로 재발 방지를 위해 AI 뉴스 분류 모듈 고도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재테크 경제주간지’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