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고중량물 AMR 시험평가센터 조감도. /사진제공=김해시
김해시가 전국 최초로 10톤 이상의 화물을 자율적으로 운송하는 '고중량물 자율이동로봇(AMR)'의 성능 검증과 제작 지원을 전담하는 거점 구축에 나섰다.
김해시는 16일 오전 한림면 명동일반산업단지 내 미래자동차버추얼센터에서 '고중량물 자율이동로봇(AMR) 시험평가센터' 신축공사 착수보고회를 열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는 경남도와 김해시를 비롯해 경남테크노파크, 한국전기연구원, 인제대, 경상국립대 등 유관기관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해 향후 공정 계획과 안전관리 방안을 공유했다.


김해시에 들어서는 시험평가센터는 전국 최초로 이러한 고중량 AMR의 성능 검증과 제작 지원을 전담한다.

센터는 산업통상자원부 산업혁신기반구축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고중량물 이송 자율이동체 시험평가센터 기반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총사업비 250억원이 투입된다.

지상 2층, 연면적 1198㎡ 규모로 정비실과 관제센터, 사무실을 갖추고 항만 환경을 재현한 환경터널과 대규모 주행시험장도 함께 조성된다. 운영은 경남테크노파크가 맡는다.


김해시는 센터 구축과 함께 도내 중소기업 컨소시엄을 통한 완성형 AMR 및 핵심부품 시제품 제작 지원도 병행해 국내 기술 자립과 MRO 시장 선점을 도모할 계획이다.

특히 명동산단 일원 미래자동차 클러스터와의 연계를 통해 로봇과 자동차 산업 간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김해시는 고중량 AMR 센터 외에도 중고로봇 리퍼브센터와 물류로봇 실증지원센터를 잇달아 구축하며 로봇산업 핵심 인프라 확충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박종환 김해시 경제국장은 "로봇산업 선제 투자를 통해 지역 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글로벌 첨단산업 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