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만에 PGA 투어에 돌아온 김성현(28)이 개막전 소니 오픈 2라운드에서 공동 선두에이름을 올렸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사진=클립아트코리아
2년 만에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무대에 복귀한 김성현(28)이 개막전 소니 오픈(총상금 910만 달러) 2라운드에서 공동 선두로 도약했다.
김성현은 17일(한국시각)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의 와이알레이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둘째 날 버디 3개와 보기 한 개를 묶어 2언더파 68타를 기록했다.

중간 합계 9언더파 131타가 된 김성현은 데이비스 라일리, 케빈 로이(이상 미국), 닉 테일러(캐나다), 아드리안 뒤몽 드 샤사르(벨기에)와 함께 선두 그룹을 형성했다. 매버릭 맥닐리, 크리스 고터럽(이상 미국·8언더파 132타) 등 공동 6위 그룹과는 한 타 차다.


김성현은 올 시즌 2년 만에 PGA투어에 돌아왔다. 그는 2022-2023시즌과 2024시즌까지 PGA투어에서 뛰었지만 성적이 좋지 않아 시드를 잃었다. 이후 지난해 콘페리투어(2부)에서 활약하며 Q스쿨 없이 조기에 PGA투어 복귀를 확정했다.

개막전에서 복귀전을 치르는 김성현은 1라운드에서 공동 3위에 오른 데 이어 둘째 날 공동 선두까지 올라서 생애 첫 우승 기대감도 키웠다.

3년 전 이 대회에서 우승했던 김시우(31)는 2라운드에서 순위를 크게 끌어올렸다. 그는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를 추가해 중간 합계 5언더파 135타를 기록했다.


김시우는 전날 공동 59위에서 공동 22위로 수직 상승하며 하와이에서 강한 면모를 보였다.

김주형(24)은 이틀 연속 1언더파를 추가, 중간 합계 2언더파 138타를 올려 공동 47위로 본선에 진출했다.

이번 대회에서 PGA 데뷔전을 치른 이승택(31)은 컷 탈락했다. 이승택은 이날 버디 한 개에 보기 5개로 4오버파를 기록, 중간 합계 2오버파 142타에 머물렀다.

1라운드 공동 41위로 중위권을 형성했던 그는 이날 급격한 부진을 보이면서 컷 통과 기준(1언더파)에 3타가 모자라 본선 무대에 서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