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19일 리포트를 통해 삼양식품의 2025년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을 6490억원, 영업이익을 1343억원으로 추정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5.5%, 53.2% 증가한 수치지만 시장 컨센서스(매출 6617억원, 영업이익 1457억원)에는 약 8% 못 미치는 수준이다.
수출 성장세 둔화가 실적 눈높이를 낮췄다. 관세청 기준 2025년 4분기 삼양식품 라면 수출액은 3억9583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4.8% 증가했다.
다만 1분기 27.2%, 2분기 21.2%, 3분기 25.5%와 비교하면 증가율은 둔화됐다. 밀양 2공장 가동 이후 생산능력이 확대되며 기존 공장의 주말 특근을 중단한 영향으로 생산량이 줄었고 연말 내수 대응 물량을 늘린 점도 수출 증가율 둔화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면·스낵 수출 매출은 5004억원으로 전년 대비 36.8% 늘어날 전망이다. 지역별로는 미국 매출이 타겟(Target), 크로거(Kroger) 입점 확대 효과로 1755억원까지 성장하며 전년 대비 59% 증가했을 것으로 추정됐다.
반면 중국 매출은 1532억원으로 전년 대비 41% 늘었지만 광군제 판매 부진 영향으로 전 분기 대비 17%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유럽 법인은 유통망 일원화 작업이 이어지며 520억원 수준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불닭볶음면의 글로벌 인기가 여전한 점과 2027년 1월 완공 예정인 중국 자싱 공장의 생산 모멘텀 등으로 향후 수익성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는 평가다.
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불닭볶음면의 글로벌 인기는 여전히 견조하다"며 "2027년 1월 완공 예정인 중국 자싱공장은 이르면 올해 4분기 중 일부 라인의 선행 가동 가능성도 있어 중국 성장 모멘텀의 가시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 현지 생산이 본격화되면 국내에서 중국 수출 물량을 대응할머니S 증권전문기자들이 매일 아침 쏟아지는 증권사 리포트 중에서 가장 알찬 리포트의 핵심을 요약해 제공하는 '아침밥'을 통해 든든하게 성공투자를 시작하세요. 필요가 줄어들고 비용 절감과 리드타임 단축을 통해 중국 내 수익성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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