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배우 양소룡이 향년 77세로 숨졌다. 사진은 영화 '쿵푸허슬'에 출연한 양소룡의 모습. /사진=영화 '쿵푸허슬' 스틸컷
영화 '쿵푸허슬'을 통해 한국에서도 인기를 얻은 홍콩 배우 양소룡(77)이 세상을 떠났다.
지난 18일(이하 현지시각)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양소룡은 14일 중국 선전시에서 숨을 거뒀다. 정확한 사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사망 전날에도 그는 지인들과 저녁 식사하고 사진을 찍는 등 건강에 이상 징후를 보이지 않았다고 전해졌다.

양소룡의 유족은 조용히 장례 절차를 진행 중이다. 장례식은 오는 26일 중국 남부 광둥성 선전시 롱강에서 치러질 예정이다.


양소룡의 사망 소식에 홍콩 배우 성룡은 "방금 중국 베이징에 돌아왔는데 양씨 별세 소식에 믿을 수도 받아들일 수도 없을 만큼 충격을 받았다"며 "내 기억 속 그는 항상 여러 전통 무술에 능통한 쿵푸 스승이었다. 평생 전문 지식을 영화와 텔레비전에서 보여줬으며 뛰어난 액션 전문가로 활약했다. 배우로서 관객들에게 깊은 사랑을 받고 업계 모두가 존경하는 인물이었다"고 애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