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왼쪽)가 수원시 인계본동 한파쉼터를 찾아 어르신의 안부를 확인하고 있다. /사진제공=경기도
경기도가 20일 밤부터 예고된 영하 10도 이하의 강력한 한파에 대응해 19일 오후 1시부터 '비상 1단계' 근무에 돌입했다.
비상 1단계에서는 상황 관리, 긴급생활안정지원, 시설피해 응급복구 등 6개 반 13개 부서가 합동으로 근무하며 시군과 함께 선제적 상황관리와 비상상황에 대비한다.

이에 김동연 경기도지사도 이날 도내 한파쉼터인 수원시 인계본동 경로당을 찾아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에 나섰다. 김 지사는 "강추위가 온다고 해서 한파에 어떻게 지내시는가 걱정돼서 왔다"며 "오늘과 내일 기온차가 많이 나고 목요일에 가장 춥다고 하는데, 혹시 필요하거나 아쉬운 게 있으시면 도에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 시사는 이날 한파쉼터 방문에 앞서 경기도 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을 찾아 김규식 안전관리실장으로부터 대응 상황을 보고 받았다. 이 자리서 "출근 전 제설이 잘 돼 평소와 비슷한 도로정체 외 큰 사고 없이 불편이 발생하지 않아 다행"이라며 "도로 결빙에 대비해 강설 이후 상황까지 잘 관리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내일부터 한 주간 기온이 많이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독거노인 등 한파 취약계층, 농작물 피해, 수도 동파 등에 신경쓰고, 재난 문자도 미리 보내 재난대비에 대해서는 과잉이다 싶을 정도로 대처해 달라"고 강조했다.

경기도는 경로당, 주민센터, 도서관 등 8,129곳 한파쉼터를 비롯해 응급대피소 67곳, 이동노동자 쉼터 35곳을 운영 중이다. 취약노인 6만 7000명, 건강취약계층 14만 가구를 대상으로 전화와 문자를 통해 안전 확인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