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22일 장중 사상 첫 5000을 찍으며 새 역사를 썼다. /그래픽=강지호 기자
코스피지수가 지난 22일 사상 첫 '5000'을 넘어서며 새 역사를 썼다. "코스피 5000 시대를 열겠다"고 공언한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해 6월4일 취임할 당시만 해도 2770선이었지만 1년도 안 돼 2200포인트 넘게 뛰며 전인미답의 고지를 밟았다.
역사적인 지수 '5000' 달성을 위해 달려온 지난 1년의 코스피를 중요 시점 별로 되짚어 봤다.

지난 1월2일 문을 연 2025년 코스피는 전 거래일(2024년 12월30일·2399.29) 보다 1.38% 상승한 2400.87로 문을 열었고 0.55포인트(-0.02%) 떨어진 2398.94로 장을 마쳤다.


이후 등락을 거듭하며 2700선까지 밟은 코스피는 이 대통령 취임 첫 날인 6월4일 2737.92로 장을 시작해 전 거래일 보다 71.87포인트(2.66%) 오른 2770.84로 마감됐다.
코스피가 지난 22일 사상 첫 5000을 기록하며 새 역사를 썼다. 사진은 지난 1년의 코스피 지수 주요 변화 흐름. /그래픽=강지호 기자
이 대통령 취임 2주 뒤인 6월20일에 2986.52로 시작한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5.55포인트(0.19%)상승한 3021.84로 마감돼 3년6개월 만에 3000 고지에 다시 올라섰다.
코스피지수 4000 돌파까지는 이후 4개월이 더 걸렸다. 3999.79로 장을 시작한 같은해 10월27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01.24포인트(2.57%) 뛴 4042.83으로 장을 마쳐 사상 첫 4000 선도 점령했다.

5거래일 뒤인 11월3일에는 4200선을 돌파하며 전 거래일보다 114.37포인트(2.78%) 뛴 4221.87로 마감됐고 이후 한 때 3800선까지 떨어졌지만 다시 올라 지난해 마지막 거래일(12월30일)에 전 거래일 보다 6.39포인트(-0.15%) 하락한 4214.17로 장을 마쳤다.

2026년 첫 거래일인 지난 2일 전 거래일보다 95.46포인트(2.27%) 오른 4309.63을 기록해 사상 첫 4300 고지를 넘어선 코스피는 이후 12거래일 연속 뛰며 4400→ 4500→ 4600→ 4700→ 4800→ 4900을 차례대로 넘어섰다.


지난 20일 하루 하락세였던 코스피는 다음날 다시 상승세로 전환된 뒤 22일 '5000' 고지를 밟았다. 사상 첫 종가 5000은 기록하지 못했지만 마감 수치인 4952.53도 종가 기준 역대 최고치다. 장중에는 한 때 사상 최고치인 5019.54도 기록하며 코스피의 새 시대 전환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