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이 대양전기공업의 매출이 상장 이후 처음 2000억원대에 진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사진은 대영전기공업 인터넷 홈페이지. /사진=대양전기공업 홈페이지 캡처
IBK투자증권이 대양전기공업에 대해 상장 이후 처음으로 매출 2000억원대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만원을 유지했다.
IBK투자증권은 23일 리포트를 통해 대양전기공업은 2011년 코스닥 상장 이후 14년 동안 매출 1000억원대에 머물렀으나 2025년에는 매출액 2388억원으로 처음 2000억원대를 넘어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영업이익도 268억원으로 전년 대비 70.5%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2026년에도 성장세는 이어질 것으로 봤다. IBK투자증권은 대양전기공업의 2026년 예상 실적으로 매출 2668억원, 영업이익 321억원을 제시했다. 이건재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외형 성장과 함께 수익성 개선이 동반되는 양적·질적 성장 국면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업부별로는 주력인 선박용 조명과 배전반 사업부가 안정적인 수주 잔액을 바탕으로 매출 성장과 이익률 개선이 이어질 것으로 예측했다. 이익률 기여도가 높은 압력센서 사업부가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며 실적 레벨업을 견인할 것이란 판단이다.

주주환원 정책에 대한 기대도 부각됐다. 지난해 11월 쿼드자산운용은 공개서한을 통해 대양전기공업의 인수·합병(M&A) 검토와 자사주 소각, 배당 확대 등을 제안한 바 있다.

이 연구원은 "대양전기공업 역시 해당 제안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며 "중장기 성장 투자를 훼손하지 않는 범위에서 주주친화 정책이 점진적으로 강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결국 주가는 실적과 주주환원으로 귀결된다"며 "실적 성장 가시성과 주주친화 정책 기대가 동시에 존재하는 현 시점에서 투자 매력은 유효하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