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2025년 한솔그룹의 순이익은 38억8908만원으로 2024년 303억9567만원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연간 매출은 2조1691억원으로 전년(2조1205억원)보다 2.3% 늘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41억원으로 전년 대비 160.9% 증가했다.
한솔제지 관계자는 "지난해 4분기는 미국 관세 등 글로벌 제지 시장 전반의 불확실성 영향으로 연말 성수기 수요는 다소 감소했지만, 환경사업부문 대손상각 기저효과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실적이 개선됐다"며 "올해에는 미국 중간선거, 한국 지방선거 등 주요 이벤트가 예정돼 있어 종이 수요 환경에도 일정 부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솔제지는 지난해 한경록 회장 취임 이후 친환경 신제품을 앞세워 수익성 강화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최근 글로벌 제지시장은 플라스틱 코팅 없이도 방습·내수성을 확보하는 '친환경 종이 포장재' 기술(프로테고)과 ESG·통상규제 대응 등으로 수요가 확대되는 추세다.
이에 한솔제지는 다양한 친환경 제품을 연구개발, 이들 제품을 통해 북미, 일본 등으로 수출을 추진 중이다.
제지업계 관계자는 "2026년은 AI(인공지능), 친환경 신소재 등을 활용해 종이의 가치를 넓히고 제지산업의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시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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