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의 지난해 실적이 공개됐다. 사진은 GC녹십자 본사. /사진=GC녹십자
GC녹십자가 지난해 실적 개선에 성공했다. 면역글로불린 제제 알리글로 등 고마진 제품의 해외 매출이 확대된 영향으로 관측된다.
GC녹십자는 지난해 매출 1조9913억원, 영업이익 691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은 18.5%, 영업이익은 115.4% 증가했다. GC녹십자는 2024년 매출 1조6799억원, 영업이익 321억원을 거뒀다.

고마진 제품의 해외 매출 확대가 실적 개선 요인이라는 게 GC녹십자 관계자 설명이다. 2024년 하반기 출시된 알리글로는 지난해 연간 매출 1500억원을 웃돌았다. 헌터증후군 치료제 헌터라제와 수두백신 배리셀라주는 출시 이후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헌터라제와 배리셀라주 모두 안정적인 수요 확대를 바탕으로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회사는 예상했다.


별도 기준 사업 부문별 매출은 혈장분획제제 5602억원, 백신제제 3006억원, 처방의약품 4798억원, 일반의약품 및 소비자헬스케어 1197억원 등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월 GC녹십자가 인수한 ABO플라즈마는 4분기 들어 적자 폭을 줄였다. 3분기부터 도입한 신규 혈장 채취 시스템을 통해 운영 효율을 높였으며 올해는 전년 대비 영업적자를 절반가량 축소하는 것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연결 대상 국내 상장 계열사들도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지씨셀은 지난해 영업손실 138억원을 기록, 전년 대비 적자 폭을 31.0% 줄였다. GC녹십자웰빙은 지난해 영업이익 173억원을 거두며 전년보다 33.4% 성장했다.


GC녹십자 관계자는 "견고한 당사 기존사업과 함께 자회사의 수익성 개선이 이루어지며 올해도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