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이 한국 정부에 보이그룹 방탄소년단(BTS) 멕시코 콘서트 추가 개최를 공식 요청했다. 사진은 지난해 12월6일 멕시코 멕시코시티 소칼로 광장에서 열린 모레나당 집권 7주년 기념 행사에 참석한 셰인바움 대통령의 모습. /사진=로이터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이 한국 보이그룹 방탄소년단(BTS) 멕시코 콘서트 추가 개최를 요청했다.
지난 26일(이하 현지시각) 스페인 일간지 엘파이스에 따르면 셰인바움 대통령은 "멕시코 청년들을 위해 BTS 추가 콘서트 개최를 요청하는 서한을 한국 정부에 보냈다"고 밝혔다.

BTS는 오는 5월 멕시코시티에서 공연이 예정돼 있다. 하지만 약 100만명이 관람을 원하는 것에 비해 공급되는 티켓이 현저히 부족한 상황이다. 공급되는 티켓은 약 15만장이다.


이에 멕시코 정부는 공연 기획사와 추가 공연 일정을 논의했지만 확답받지 못했고 이후 이재명 대통령에게 같은 내용을 담은 서한을 보냈다.

셰인바움 대통령은 "아직 답변받지 못했지만 긍정적인 답이 오거나 대형 스크린 설치 등 대안이 제시되기를 기대한다"며 "멕시코에서 매우 인기 있는 이 그룹을 청년들이 접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BTS는 아시아·북미·유럽·남미·오세아니아를 아우르는 79회 전 세계 투어 공연이 예정돼 있다. BTS는 오는 4월 한국과 일본에서 투어를 시작한 후 미국 플로리다주 탬파와 텍사스주 엘패소를 거쳐 5월 7·9·10일 멕시코시티 GNP 세구로스 스타디움에서 공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