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은 12일 자사 홍보를 위해 나선 사내 모델이 30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HMC투자증권 사내 모델은 지난 2008년 시작된 이후 여직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속에 출범 이후 약 6년 동안 어느덧 30여명을 배출해냈다. 지난 9월 말 기준으로 전체 여직원의 숫자인 300여명 가운데 약 10% 정도가 사내모델을 경험한 셈이다.


특히 직원들의 사내 모델에 대한 인식변화가 사내모델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

과거에는 불특정 다수에게 얼굴이 공개된다는 부담감 때문에 촬영제의를 거절, 사내 모델 섭외가 어려운 적도 종종 있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자기표현에 적극적인 직원들이 늘어나면서 촬영 제의에 대해 적극적으로 반기고 있다는 후문이다.

사내 모델 제의를 받았다는 것은 회사의 얼굴을 대표한다는 의미와 더불어 ‘외모’에 있어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는 것이기 때문이다.


김경은 HMC투자증권 신탁팀 사원은 “여러 사람들 중에 내가 뽑힌 것이니 상 받는 기분이었다"며 "자랑거리가 하나 더 생긴다는 것에 기분 좋게 촬영했다”며 촬영 당시 소감을 말했다

사내모델을 활용한 상품홍보는 제작과정이 까다로운 전문 모델에 비해 짧은 시간 안에 계절이나 상품의 특성에 맞는 사진을 적시에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과 함께 비용절감 측면에서도 유리하다.

또한 모델 당사자의 소속감을 고취시키고 타 직원들과 교류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준다는 측면에서 직원들로 하여금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는 설명이다.

정경숙 HMC투자증권 스마트금융센터 사원은 “회사에 대한 주인의식과 함께 회사 홍보에도 많은 관심을 갖게 되었다”며 “모든 면에서 더욱 적극적인 회사생활을 하게 된 것 같다”고 전했다.

이현섭 HMC투자증권 홍보팀장은 “고객들에게 신뢰감 있는 이미지 구축과 더불어 직원 애사심 제고를 위해 사내 모델 제도를 더욱 활성화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