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달러화. /사진=임한별 기자
원/달러 환율이 하루 만에 다시 상승(원화 가치 하락) 마감했다.
1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후 3시30분 기준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2.5원 상승한 1132.4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2.1원 오른 1132원에 개장해 1130원대 초·중반에서 움직이다 장을 마감했다.

밤사이 달러화가 소폭 하락한 가운데 이날 오전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금리인상을 주장한 소수 의견이 있었다는 소식에도 오히려 원/달러 환율은 상승했다. 보통 우리나라의 기준금리 인상 신호는 원화 강세 재료가 된다. 하지만 이날 원/달러 환율은 반대 방향으로 움직였다. 전문가들은 이번 금통위가 원/달러 환율에 특별한 재료가 되지 않았으며 아시아 통화 약세 흐름을 따라간 것으로 판단했다.


한편 이날 코스피는 전장 대비 9.85포인트(0.40%) 하락한 2473.06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