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 여의도 한국교직원공제회 그랜드홀에서 열린 KB금융 '2018년 해외 현지직원 워크숍' 환영식에서 윤종규 KB금융 회장(앞줄 왼쪽에서 8번째)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단체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B금융
KB금융그룹은 다음달 1일까지 5개 계열사(은행·증권·손보·카드·캐피탈)의 10개국 해외점포에서 근무하는 현지직원 55명을 대상으로 '해외 현지직원 워크숍'을 진행한다.워크숍은 해외 네트워크에서 근무중인 현지직원의 자긍심 고취와 로열티 향상, 그룹의 글로벌전략 이해도 향상, KB의 핵심가치 공유 등을 위해 마련됐다. 28일 환영식에는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 전병조 KB증권 사장, 양종희 KB손해보험 사장 및 글로벌사업 담당 임원이 참여했다.
윤종규 회장은 "그룹 내 계열사의 해외진출이 활발해짐에 따라 글로벌사업의 안정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우수 현지인력 확보 및 활용이 중요하다"며 "최고의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행사는 2015년까지 은행 국외점포의 현지직원 대상으로만 진행됐지만 손보·증권의 계열사 편입과 비은행 계열사의 해외진출 본격 확대로 지난해부터는 해외 네트워크를 운영 중인 전 계열사로 확대해 운영하고 있다.
참여 직원들은 환영식 후 윤 회장을 비롯한 경영진과 오찬을 함께 하면서 소통의 시간을 가졌으며 여의도영업부, IT전산센터, 스마트상담센터를 견학하면서 각 조직의 역할과 전반적인 업무 내용을 직접 듣고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29일에는 계열사별 간담회를 진행했으며 경복궁 관람, 한복 체험, 한식 만들기 등 한국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도 가졌다.
KB금융 관계자는 "은행과 비은행 계열사의 해외진출이 활성화됨에 따라 현지 글로벌인력 양성을 위해 중장기적 인력육성체계 개선에 집중하고 있다"며 "우수 현지직원들이 KB의 문화 및 핵심가치를 공유하고 현지화에 기여하도록 이 같은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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