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 경기 6회말 1사 2루 상황에서 한화 김태균이 안타를 때리고 있다. /사진=주기철 기자
한화이글스의 스타 타자 김태균(37)이 KBO리그 통산 14번째 1000득점 달성을 눈앞에 뒀다. KBO는 13일 "한화의 김태균이 통산 1000득점에 4점을 남겨 놓고 있다"며 "김태균이 1000득점을 달성할 시 표창규정에 의거해 기념상을 수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01년 한화에 입단한 김태균은 데뷔 후 3번째 경기인 2001년 5월19일 대전 삼성라이온즈전에서 첫득점을 기록했다. 이후 2008년 9월17일 대전 롯데자이언츠전에서 500득점을 달성했다.
김태균의 한시즌 최다 득점은 2016년에 기록한 94점이다. 한경기 최다 득점은 2007년 5월12일 대전 두산전에서 기록한 4득점이다.
김태균이 1000득점을 달성하면 현역 선수로는 4번째, 한화 선수로도 2002년 장종훈, 2011년 장성호, 2018년 정근우에 이어 4번째가 된다.
특히 김태균은 2015년 1000타점을 넘어선 이후 통산 1305타점을 기록 중이다. 2017년 LG트윈스 박용택에 이어 역대 8번째로 1000득점-1000타점을 올린 선수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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