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울버햄튼 원더러스)이 지난 2일(한국시각) 영국 울버햄튼 몰리뉴 경기장에서 열린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2021-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 홈경기에서 2골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사진=로이터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멀티골을 작렬시키며 팀 승리를 이끈 황희찬(울버햄튼)이 경기 최우수 선수로 선정됐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사무국은 지난 2일(한국시각) 영국 울버햄튼 몰리뉴 경기장에서 열린 2021-22시즌 EPL 7라운드 뉴캐슬과의 홈경기 이후 황희찬이 '킹 오브 더 매치'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는 경기 후 팬들이 직접 투표해 선정하는 것으로 최우수 선수에 해당한다.

이날 황희찬은 뉴캐슬을 상대로 전반 20분 선제골을 기록했다. 이어 1-1 동점이던 후반 13분 역전골을 터트리며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최우수 선수 투표에는 총 1만167명이 참여했다. 이중 황희찬은 64.3%의 압도적 득표율을 기록해 1위를 차지했다.
황희찬은 올시즌 울버햄튼에서 임대로 활약하고 있다. 라이프치히가 원소속으로 올시즌 울버햄튼에 합류하며 프리미어리거가 됐다.

이번 멀티골로 황희찬은 올시즌 벌써 3골째를 기록했다. 팀 분위기에도 빠르게 동화하고 있다. 울버햄튼은 황희찬을 임대로 영입하며 완전 영입 조건을 포함시켰다. 합류 초반부터 원활하게 득점포를 가동하고 있는 만큼 시즌 종료 후 완전 이적이 될 가능성도 충분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