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24가 매장에서 쇼핑하는 시간과 배달비를 모두 줄일 수 있는 e픽업서비스를 시작한다. /사진제공=이마트24
이마트24가 요기요와 함께 매장에서 쇼핑하는 시간과 배달비를 줄일 수 있는 'e픽업 서비스'를 24일부터 시작한다. 
e픽업 서비스는 고객이 요기요 앱을 통해 상품을 주문·결제하고 지정한 시간에 고객이 직접 찾아가는 서비스다. 주문 상품을 매장에서 미리 준비해 놓은 것을 고객이 직접 찾아가는 만큼 배달비가 없으며 와인 등 주류 구매가 가능하다.

픽업 서비스는 고객이 이동하는 동안 스마트폰을 통해 상품을 미리 주문하고 매장을 방문해 담아 놓은 상품을 바로 들고 갈 수 있다. 이마트24는 서울·수도권 400여개 매장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픽업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e픽업 서비스 런칭 기념 할인 이벤트도 진행된다.


이마트24는 요기요, 카카오톡 선물하기, 네이버 주문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배달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가는 동시에 이번 e픽업 서비스까지 선보여 MZ세대(1981~1995년 출생한 밀레니얼(M) 세대와 1996~2010년 출생한 Z세대를 통칭)를 이마트24로 끌어 들인다는 방침이다.

실제로 올해 3월부터 본격적으로 확대를 시작한 이마트24 배달 서비스의 최근 3개월 매출은 오픈 초기 3개월(4월~6월) 대비 3배(200%) 이상 증가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마트24 관계자는 "세심한 편의 제공이 큰 차이를 만든다는 생각으로 이번 e픽업 서비스를 도입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 편의를 높여 가맹점 매출 증대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을 지속 고민하고 실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