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에서 한 여성이 지하실 냉동고에 3세 아들의 시신을 보관해오다 걸려 경찰에 적발돼 기소됐다. 사진은 기소된 아주라데 프랑스의 얼굴. /사진='CLICK ON DETROIT' 사이트 캡처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에서 한 여성이 지하실 냉동고에 3세 아들의 시신을 은폐했다가 경찰에 적발됐다.
지난 26일(이하 현지시각) 디트로이트 뉴스에 따르면 이날 31세 여성이 1급 아동 학대, 고문, 사망 등을 은폐한 혐의를 받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여성은 이날 공소장을 받고 수감됐다. 킴 워드 웨인 카운티 검사는 해당 사건에 대해 "요즘의 아이들이 총기 폭력만이 아니라 살인자와 함께 사는 위험에도 처해 있다는 사실이 개탄스럽다"고 언급했다.

보도에 다르면 디트로이트 경찰관과 아동보호국 직원들은 지난 24일 아침 복지 점검을 하던 중 해당 아동의 시신을 발견했다. 이어 곧바로 디트로이트 경찰청 제임스 화이트 서장에게 이를 보고했다. 다만 아직까지 아이가 어떻게 숨졌는지 그리고 아이의 시신이 냉동고에 얼마나 오래 있었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화이트 서장은 아직 다른 5명의 아이들이 해당 집에 살고 있다고 전했다. 이들은 현재 아동보호국으로부터 보호를 받고 있다고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