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핀다
핀다가 지난 2일 선보인 '신용점수 올리기'는 사용자가 간단한 인증을 거쳐 건강보험 납부 증명서, 소득 금액 증명서, 국민연금 납부 증명서 등 금융기관이 알지 못하는 비금융정보를 신용평가사 코리아크레딧뷰로(KCB)에 제출해 신용점수를 높일 수 있는 서비스다.
핀다에 따르면 서비스 개시 후 사용자 5명 중 1명 꼴로 평균 15.7점 신용점수를 올렸다. 가장 큰 폭으로 점수를 올린 사용자는 359점에서 698점으로 총 339점을 올렸다. 사용자들은 평균적으로 금리는 0.14%포인트 낮추고 한도는 239만원 높였다.
사용자들이 신용점수를 올린 점수를 구간별로 살펴보면 ▲1~9점 20% ▲10~19점 55% ▲20~29점 10% ▲30~39점 11% ▲40~49점 2% ▲50~99점 1%로 나타났다. 100점 이상 높인 경우는 0.4%로 집계됐다.
사용자 연령대별로 보면 20대 11%, 30대 23%를 차지했다. 평균 점수를 가장 많이 올린 연령대는 40대(17.0점)였고, 50대(16.1점), 30대(15.9점)가 뒤를 이었다.
신용점수를 올리려는 중저신용자들의 관심도 높았다. 신용점수를 올린 사용자 중 신용점수가 5~600점대인 사용자가 3명 중 2명(67%) 꼴로 집계됐다.
600점대 사용자가 39%로 가장 비중이 높았고 500점대 사용자는 28%, 이어 700점대는 15%, 800점대 9.2%, 900점대는 8.8%순으로 나타났다.
850점 이상 고신용 사용자들의 평균 상승 점수도 17.8점으로 전체 평균(15.7점)을 상회했다. '900점 이상 950점 미만' 사용자 10명 중 3명은 평균 20.1점 이상 신용점수를 올리며 고신용자 점수대 중에서도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950점 이상 1000점 미만' 사용자 3명 중 1명은 평균 16.3점을 올리며 신용점수 만점(1000점)에 가까워졌다.
이혜민 핀다 공동대표는 "금융거래 정보가 부족해 신용점수가 낮은 씬 파일러나 중저신용자들이 이번 서비스를 통해 더 많은 혜택을 보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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