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전혀 생각지 않던 엉뚱한 쪽에서 댓글이 달렸다.
▶솔직히 말해서 김희선, 김태희랑 손담비는 급이 다르지. 그나저나 기자가 손담비 팬인가 보네. (정○혜님)
▶솔직히 성형해서 만들면 비슷하게 나오는 얼굴은 손담비 쪽이지 김태희 김희선 쪽은 잘 안 나옴. 그니까 손담비 쪽으로 가겠지. (박○현님)
▶솔직히 손담비 예쁘잖아. 손담비처럼 생기고 싶잖아 나만 그런가? ㅡㅡ(윤○아님)
▶열폭하긴, 이제는 김태희처럼 동글동글하고 화려한 얼굴보단 손담비처럼 V라인 얼굴이 대세다. ㅉㅉ (박○태님)
댓글 150여개 가운데 절반 정도가 김희선, 김태희, 손담비의 미모를 논한 것이다. 특히 손담비의 미모가 김희선, 김태희와 비교될 수 있는 수준이냐는 항의가 많다. 손담비는 섭하겠다.
베트남을 표시하는 한자 ‘越’(월)을 모르는 사람도 많은 것 같다.
▶越 이거 무슨 한잔지 몰라서 복사해서 검색해보신 분들 다같이 put your hands up!(노○현님)
본론으로 돌아와서 성형에 대해 고민하는 사람들의 하소연도 들어보자.
▶에휴 나도 다크써클 땜에. (이○님)
▶이렇게 여자들은 예뻐지려고 노력하는데 남자들은 얼굴에 칼 댔다고 싫어하고 성형 안 하면 못 생겼다고 싫어하고 ㅡㅡ 억울하네 (박○기님)
그리고 ‘성형공화국’이라는 말에 분개(?)한 네티즌들도 있다.
▶근데 성형률로 따지면 일본, 대만, 홍콩이 한국보다 높은데, 맨날 성형공화국은 한국이라 그러네 ㅋㅋ 웃겨 진짜… 기사 보니까 중국도 매년 성형건수가 100만건이 넘던데 (서○현님)
▶무슨 우리나라가 성형공화국이냐. 이딴 광고기사 좀 올리지 마라 (김○성님)
재미를 전하는 '화제성' 기사는 말 그대로 읽고 웃으면 된다. 너무 심각하지도 말고, 비틀지도 말자. 그래야 마음 편할테니까. 덤으로 트렌드를 읽고, 유머를 더할 수 있으면 금상첨화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저 웃지요 ㅋㅋㅋㅋㅋㅋㅋ (강○선님)
▶중국 어딘 가에선 손담비와 김태희가 밭 갈고 있을꺼라니깐...ㅋㅋㅋㅋ (이○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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