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의 성공학'을 꿈꾸는 당신을 도와줄 ‘비밀병기 10선’을 꼽아봤다. 스케줄 관리, 가계부, 아이디어 메모 등 현대인들에게 꼭 필요한 메모지를 대신할 수 있는 PC프로그램과 스마트폰 앱을 소개한다.
1. 알뜰 주부라면 다 아는, 포털 사이트 가계부
스케쥴 관리를 위한 캘린더 서비스와 마찬가지로 가계부 서비스 역시 국내 대표적인 포털 사이트를 통해 쉽게 이용이 가능하다. 특히 월간/연간 지출 분석 등 깔끔한 보고서와 함께 다양한 통계 자료, 기능이 제공되고 있어 가계부 쓰기 초보자라도 효율적인 관리가 가능하다.
네이버 가계부는 매일매일 작성하지 않아도 금융회사에서 제공하는 사용내역을 업로그해 한번에 작성할 수 있다는 것이 강점. 네이트 가계부는 영수증 자동인식 기능이 포함됏다. 마트 등에서 받은 영수증 이미지를 스캔하여 업로드 하면 구매장소, 품목 및 가격 등이 자동 정리된다. 다음은 휴대폰 문자메시지로도 가계부 등록을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커피 3,000원 현금’ 등이라고 적어 지정된 번호(015-8500-8585)로 문자메시지를 전송하면 본인의 가계부 지출 내역에 바로 입력되기 때문에 매번 PC에 접속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없앨 수 있다.
네티즌 왈가왈부 - “네이트 가계부가 모네타 연동이 되는것은 진작에 알았지만 새로운 가계부가 업데이트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지출, 수입의 경우 그날그날 가계부를 수기로 작성하고 매달 말경에 네이트 가계부에는 엑셀 등을 업로드 시켜서 통계를 보는 것이 좋을 것 같네요.” (블로그 http://www.cyworld.com/purium2)
2.은행과 바로 연결, 하나N money/ KB starPlus
국내 대부분의 은행들은 인터넷뱅킹 홈페이지를 통해 자산관리 프로그램과 더불어 가계부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만약 주거래 은행이 확실한 이들이라면 은행의 가계부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것도 효과적이다. 각 은행의 계좌와 연동돼 예적금계좌/대출계좌/부동산 자산/주식 자산 등을 한눈에 볼 수 있고 자산을 직접 관리할 수 있는 자산관리 프로그램이 함께 들어있기 때문이다. 자산이 다양하게 분포돼 있어 관리가 쉽지 않을 경우 상당히 유용하다.
최근에는 은행마다 스마트폰에서 이용 가능한 가계부 앱을 따로 내놓기도 한다. 하나은행의 ‘하나N머니’와 국민은행의 ‘KB 스타플러스’가 대표적. 애플 앱스토어와 T스토어,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모두 구입 가능하며 가격은 무료다. 하나N머니는 국내 전국 주요 가맹점과 제휴해 현재까지 1100여개의 무료쿠폰과 150여개의 유료쿠폰을 제공하고 있다. KB스타플러스는 주변 아파트의 시세 정보, 단지 정보, 중개업소 등을 조회할 수 있는 기능을 포함해 인기를 얻고 있다.
네티즌 왈가왈부 - “이제까지 써본 가계부 중 가장 간단하고 마음에 든다. 다이어리처럼 간단하게 화면을 확인할 수 있고 작성한 가계부는 csv파일로 저장된다. 이건 좀 굉장한 듯. 유료 앱에서나 지원하던 기능이다.” (블로그 http://blog.naver.com/latte32)
3.ez포켓 가계부/Egg Money
보다 다양한 기능을 제공받을 수 있는 가계부 전문 프로그램을 유료로 다운 받아 쓰는 경우도 많다. 스마트폰 사용자라면 ‘ez 포켓’과 ‘Egg Money’가 가장 잘 알려져 있는 대표 가계부 앱.
ez포켓은 현재 지갑에 가지고 있는 현금은 물론 통장 잔액과 아직 청구되지 않은 카드사용 금액까지 한눈에 볼 수 있다. ez포멧 PC프로그램을 따로 구입하면(가격 1만900원) 스마트폰에서 입력한 자료는 PC로, PC에서 입력한 자료는 스마트폰으로 옮길 수 있다. 애플 앱스토어와 T스토어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구입가능하며 가격은 아이폰 9.99 달러, 안드로이드 9900원이다. EggMoney는 결제 문자 자동 입력으로 지출 내역을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어 인기 만점. 입력된 지출 내역은 그래프를 통해서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T스토어에서 판매 중이며 가격은 500원이다.
네티즌 왈가왈부 - “ez포켓 강추! 가장 좋은 건 계정별로 관리할 수 있다. 다시 말해, 단순히 지출 합계의 가계부 개념이 아니라, 자산 관리 개념이라고 볼 수 있다.통장 및 카드 금액까지 해서 각각의 계정으로 관리할 수 있다.” (블로그 http://blog.paran.com/appleiphone)
4.자동차 운전자라면 필수, 차계부 드라이빙 케어
고유가 시대를 맞아 자동차 운전자라면 ‘차계부’를 따로 관리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온라인 웹페이지에서 무료로 다운을 받아 사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 외에도 최근에는 자동차 차량에 부착된 네비게이션에 따로 차계부를 제공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편리하게 이용이 가능하다. 스마트폰 사용자를 위한 차계부 앱도 다양하게 출시가 돼있는 상황이다. 특히 늘 지니고 다니는 휴대폰의 특성상 손쉽게 기록이 가능하다는 것이 스마트폰 차계부 앱의 가장 큰 장점.
최근 출시된 앱 중에서는 르노삼성 자동차의 ‘드라이빙 케어’가 관심을 얻고 있다. 연비와 정비 이력, 차량 유지비 및 소모품 교환주기 등의 다양한 정보를 담고 있으며, 차종에 상관없이 누구나 무료로 다운 받을 수 있다. 애플 앱스토어 T스토어 등에서 모두 구입 가능하다.
네티즌 왈가왈부 - “기존 무료 차계부 앱들이 연비 관리 등이 잘 안되더라고요. 상당히 깔끔하고 제가 원하는 기능은 다 있어요. 아쉬운 점 하나는 기본 앱 모양이 르노삼성 마크네요.” (블로그 http://blog.naver.com/babuguy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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