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1신도시에서 4.5베이 평면 아파트로 인기를 끌었던 반도건설이 동탄2기에서 또다시 인기몰이에 나선다. 1기 분양과 마찬가지로 인기가 높은 시범단지 입지와 한층 업그레이드된 특화평면을 내세워 2004년의 인기를 재현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반도건설이 분양하는 '동탄2시범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는 22일 모델하우스 오픈을 시작으로 분양을 진행한다. 시범단지 A18블록에 위치해 있으며 지하 1층~지상 27층 12개동 904가구로 전용면적 84~99㎡의 중소형으로 구성된 단지다.
 
주택형별로는 전용면적 기준 84A㎡(구 33평)는 520가구, 84B㎡(구 33평)는 78가구, 99A㎡(구 38평)는 196가구, 99B㎡(구 38평)는 110가구가 분양된다. 수요자들의 관심이 큰 전용 84㎡가 전체가구 중 70%가량을 차지한다.








◆학군·조망·입지 3대 프리미엄 기대
 
최근 청약일정을 끝낸 동탄2신도시 3차 동시분양이 저조한 성적을 거둔 이유로 시범단지군의 입지와 가격에서 밀렸다는 평가가 많다. 시범단지군은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와 동탄역 더샵 센트럴시티 물량이다.
 
특히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는 동탄2신도시에서도 커뮤니티 시범단지에 들어서 교통, 학군, 센트럴파크(근린공원) 조망권을 한번에 누릴 수 있는 핵심 입지다. 2015년 초 개통 예정인 KTX와 향후 개발 예정인 GTX, 광역버스 등이 지나는 복합환승센터 동탄역이 가깝다. 또 중심상업지구인 광역 비즈니스 콤플렉스와 근접해 있어 각종 편의시설을 이용하기 용이하다.
 
학군도 강점이다. 동탄2신도시 내 어느 단지보다도 뛰어나 '학주 근접형 단지'로 여겨지고 있다. 특히 동탄2신도시에서 최대이슈인 '초등학교 9' 부지가 단지 건너편에 위치해 최대수혜 아파트로 꼽힌다. 학교시설 복합화 계획이 진행 중인 이 부지는 개발이 완료되면 운동장, 체육관, 수영장, 도서관 등이 운영될 예정이다.
 
◆특화평면 명성은 계속된다

 
한강신도시에서 전용 59㎡에 4.5베이를 적용해 인기몰이를 했던 반도건설은 동탄2신도시에도 강점인 '특화평면'을 내세운다. 30평형대 첫 4.5베이를 도입한 1기 동시분양에서는 전용 84㎡에서 1순위 최고경쟁률인 200대 1을 기록한 바 있다.
 
이번에는 극대화된 수납공간과 주부들의 멀티공간에 중점을 둔 펜트리 공간특화를 적용해 주부의 입맛을 공략한다. 일종의 '보너스 방'으로 공간 활용이 가능하다.
 
남향 위주의 배치도 매력적이다. 전용 99㎡의 판상형의 경우 전세대 남향배치와 센트럴파크 조망권까지 확보했다. 전용 84㎡의 타워형의 경우 4.5베이에 4개 룸, 3면 개방형 설계를 적용해 서비스면적을 극대화했다.
 
분양가는 84㎡의 경우 3.3㎡당 900만원대 중반∼1000만원대 초반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입주는 2016년 1월 예정이다. 모델하우스는 화성시 동탄면 영천리 222단지 일원에 위치해 있다.
 
☞ 본 기사는 <머니위크>(www.moneyweek.co.kr) 제272호에 실린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