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이 올 3월 초 동탄2신도시 A28블록에 분양한 '동탄롯데캐슬 알바트로스'는 0.5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3차 동시분양물량이 고전을 보인 가운데 나름 선방한 성적표다.
 
최근 수도권 아파트 가운데 평면이 뛰어나면서 상대적으로 낮은 분양가로 재조명받고 있는 단지가 동탄롯데캐슬 알바트로스다. 최근 시장상황을 고려해 가격을 낮추면서 차별화된 설계를 내세운 것이 장점이다.

기준층 기준 전용 101㎡의 3.3㎡당 분양가는 1070만~1100만원이다. 지난해 분양된 한화 꿈에그린 프레스티지가 1185만원에 분양됐음을 감안하면 100만원가량 금액이 낮아졌다. 여기에 계약금 2000만원 정액제를 적용하고 있으며, 1년 중도금 무이자 혜택도 있다. 만약 5층 이하라면 전액 무이자가 적용된다. 발코니 확장비도 800만원대로 인근 분양단지에 비해 경쟁력이 있다.
 
무엇보다 동탄롯데캐슬 알바트로스의 강점은 단지 이름에서 드러나듯 골프장(리베라C.C)의 경치를 안방에서 누릴 수 있다는 점이다. 단지내 공간설계에도 골프적 요소가 들어선다. 4개의 테마가든이 인코스와 아웃코스로 만들어져 마치 라운딩하는 기분이 든다. 그린네트워크 개념을 적용해 단지 녹지율이 45%에 달한다.
 
평면은 동탄 롯데캐슬 알바트로스의 또 다른 강점이다. 최근 롯데건설에서 개발한 신평면인 '베타평면'이 롯데캐슬 중 처음으로 적용된다. 베타평면은 거실과 침실 3개가 전면 개방되는 판상형 4베이 평면에 후면과 측면까지 발코니를 적용해 3개면이 개방되는 신평면이다. 특히 3개의 발코니 평면의 서비스 면적은 전용면적 101㎡ 일부 타입의 경우 50.97㎡, 122㎡ 일부 타입의 경우는 57.24㎡나 된다. 입주자들은 전용면적의 절반수준의 서비스면적을 확보하는 셈이다.
 
또 다른 특징은 여성과 어린이, 노약자 등을 위한 배려가 남다르다는 것. 친환경 웰빙단지의 설계 콘셉트를 입주자들을 위한 커뮤니티 시설에도 적용했기 때문이다. 노인을 위한 실버클럽과 유아보육시설인 키즈클럽은 문턱을 낮추고 장애인용 화장실과 어린이전용 화장실을 갖추는 등 유니버설 디자인을 도입했다.
 
입주민을 위한 테라스카페와 영·유아를 위한 실내놀이터, 엄마들이 휴식과 육아정보교류장소인 캐슬 맘&키즈 카페도 설치된다.
 
이름에 걸맞게 피트니스, 골프, GX, 사우나 등의 실내스포츠시설뿐만 아니라 돌잔치, 가족모임 등 다양한 행사를 열 수 있는 연회장과 외부 손님이 방문할 때 사용할 수 있는 게스트하우스까지 갖췄다.
 
동탄 롯데캐슬 알바트로스는 지하 1층~지상 29층 16개동, 1416가구의 대규모 단지로 전용면적 101㎡ 976가구, 122㎡ 430가구와 펜트하우스 10가구가 포함된다. 동탄2신도시 3차 동시분양 참여업체 중 대지면적이 10만3600여㎡로 가장 넓다.
 
☞ 본 기사는 <머니위크>(www.moneyweek.co.kr) 제273호에 실린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