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3일동안 동탄2시범단지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의 견본주택에 2만6500명의 방문자가 몰렸다고 반도건설이 25일 밝혔다. 반도건설은 오픈 첫날인 22일부터 관람객 줄이 500m까지 이어지면서 30분에서 1시간까지 기다리는 진풍경이 벌어졌다고 덧붙였다.

분당에서 온 김모씨(43)는 “우리 부부의 최대 관심사는 학교다. 2년 후에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아들과 올해 세 살 된 딸이 있다”면서 “교통이나 주거쾌적성도 뛰어나고 주변 학교시설과 교육특화 상품이 매력적이라서 청약을 해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가격 효과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는 동탄2시범단지임에도 불구하고 84㎡(구33형)의 평균 분양가는 3.3㎡당 1013만원, 최저 분양가는 942만원으로 지금까지 분양된 시범단지 단지 중 가장 저렴하다. 99㎡(구38형)의 평균 분양가는 3.3㎡당 1068만원으로 동탄2신도시 최저다.

김정호 반도건설 홍보팀장은 “3일간 고객 상담 결과 시범단지라는 입지와 저렴한 가격, 뛰어난 상품에 실수요자들이 높은 관심을 보였다”며 "200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한 동탄1신도시의 성공신화를 또 한번 이루겠다"고 밝혔다.

청약일정은 26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7일 1·2순위, 28일 3순위로 예정돼 있으며 1·2순위 청약은 동탄역 포스코더샵과 중복청약이 가능하다. 당첨자 발표는 4월3일, 계약은 4월9일부터 11일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