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이 말레이시아에서 1억3000만달러(1470억원) 규모의 ‘퍼블릭뱅크 오피스빌딩 신축공사’를 수주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 시내 중심인 잘란 라자 출란 지역에 지하6층, 지상40층 규모의 오피스건물을 신축하는 공사다.

말레이시아 퍼블릭뱅크 산하의 부동산 개발회사인 퍼블릭홀딩스가 발주하고 대우건설이 단독 시공을 맡아 이달 착공하며 28개월 동안 공사를 수행하게 된다. 건물은 준공 후 퍼블릭뱅크의 사옥으로 사용될 계획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대우건설은 말레이시아서 텔레콤 사옥을 비롯해 IB타워, KLCC타워 등 초고층 빌딩 3개와 최대 규모의 컨벤션센터 공사를 수행해 건축명가로 잘 알려져 있다”며 “올해에도 몇 건의 추가 공사 계약이 기대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