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권에서 처음으로 살아보고 계약을 결정하는 아파트가 등장했다. 롯데건설은 24일 방배 롯데캐슬 아르떼 아파트의 분양조건으로 분양대금 절반만 납부하면 3년 뒤 계약을 결정하는 '리스크 프리' 제도를 적용한다고 밝혔다. 

따라서 이 아파트를 계약하면 입주 후 2년 6개월에서 3년 사이에 고객이 환매를 원하면 위약금 없이 환매할 수 있다. 11월 입주 예정으로 계약금 10%만 있으면 입주 때까지 추가 자금 부담이 없다. 계약금도 1, 2차 분할 납부가 가능하다. 중도금 40%도 입주 때까지는 전액 무이자다. 

입주 시에는 전용면적 84㎡는 잔금 45%, 전용면적 121㎡는 잔금 50%의 대출이자를 3년간 지원한다. 아울러 무상으로 발코니 확장, 천정 시스템 에어컨, 빌트인 김치냉장고 및 냉동고 등을 제공한다.

롯데건설 측은 "방배동 인근 아파트의 전세가 수준의 금액만으로 아파트 취득이 가능하다"며 "경기 불황과 집값하락에 대한 불안 때문에 내 집 마련을 망설였던 수요자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방배 롯데캐슬 아르떼는 롯데건설이 서초구 방배 2-6구역의 단독주택을 재건축한 아파트로 지하3층, 지상 10~18층, 11개동으로 744가구가 공급된다. 전용면적 기준 59~216㎡로 구성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