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볶이 1위 브랜드인 '아딸'은 가맹점을 운영함에 있어, 최소 인원으로 최대의 수익 창출을 위해 여러가지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 소량보관, 위생포장으로 조리시간 단축과 인건비 절감효과 높여
가장 큰 특징은 식재료를 반조리 상태로 납품하는 것. 야채류는 세척과 절단 과정을 거쳐 소포장 하였으며, 쌀떡과 밀떡은 절단 후 쉽게 뗄 수 있도록 소량으로 위생 포장을 하여 선입선출 방식으로 보관한다.
이는 매장에서의 조리시간을 단축하고 작업을 용이하게 해주며, 인건비를 절감하는 효과를 가져온다.
신메뉴 추가시에는 주방에서의 동선과 노동강도를 고려함으로서, 아딸은 메뉴가 많은 편이나 떡볶이 전문점으로서의 전문성은 그대로 유지할 수 있다.
또한 식기세척기 사용, 부분별 셀프서비스 실시, 시간별 아르바이트 고용, 선불제도, 음식 메뉴얼 제작 등이 있다. 모두 시행 초기에는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예를 들어, '분식집에서 무슨 셀프야?'라며 불만을 표하던 고객들도 많았다.
모든 직원 및 점주님들은 고객들이 즐거운 마음으로 거리낌없이 셀프서비스를 받아들일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연구했다.
업계에서는 처음 시도되는 일이었고 반발도 있었으나 저렴한 가격과 감각적인 인테리어, 차별화 된 위생관리를 통해 고객안정을 생각했다.
◇ 분식집에 식기세척기까지
분식집에서 무슨 식기세척기냐며 돈 낭비라 생각하시는 분들도 많았다.
하지만 이제는 아딸의 철저한 위생관념을 상징하는 트레이드마크가 되어 더 많은 고객을 불러들이며, 인건비 최소화를 가능케 하는 핵심 요소가 됐다.
떡볶이 소스를 개발할 때 가장 주안점을 둔 점은, 맛이 일정하면서도 원거리 배송이 가능해야 하고 배송비가 최대한 저렴해야 한다는 원칙이 있다. 매장의 매출과 크게 연관이 되기 때문.
또 이것은 아딸을 전국 규모의 체인점으로 만들겠다는 목표와 함께, 해외 진출까지도 염두에 뒀기 때문.
아딸은 소스를 생산하는 자체 공장을 가지고 있으며, 그 공장을 통해 주요 소스가 분말가루 형태나 원액 형태로 만들어져 납품된다. 이런 과정을 통해 물류비를 70%까지 절감했으며, 유통기한은 최대 1년까지 연장할 수 있다.
또한, 작은 규모의 매장이어도 포장 판매가 활발하기 때문에 기본 매출이 보장된다. 이는 자동 포장기계를 이용한 깔끔하고 안정성 높은 진공 포장과, '세트 패키지'를 만들어 이동과 보관이 용이하다는 특징이 있다.
아딸은 이 모든 것이 종합적으로 균형을 이뤄 1인 운영체제가 가능하며 최대의 수익 창출을 실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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