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에바항공, 스타얼라이언스 가입

지난 18일 항공동맹체 스타얼라이언스가 대만 에바항공을 28번째 회원사로 영입했다. 윤영두 아시아나항공 윤영두 사장(왼쪽 세번째)이 만찬에 앞서 타이베이 W호텔에서 오스틴 쳉 에바항공 사장에게 가입 축하 기념패를 전달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대표 윤영두)의 항공동맹체 스타얼라이언스는 지난 18일 대만 타이베이공항에서 에바항공을 28번째 신규 회원사로 영입했다고 19일 밝혔다.


스타얼라이언스는 지난해 11월 중국 심천항공에 이어 올해 에바항공을 영입하면서 승객들에게 보다 편리한 중화권 스케줄을 제공한다. 이로써 아시아권 네트워크도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스타얼라이언스 항공사를 이용하는 승객들은 에바항공을 포함한 회원사간 마일리지 적립, 원스톱 체크인, 라운지 이용 등 보다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


마크 슈왑(Mark Schwab) 스타얼라이언스 CEO는 “이번 에바항공 가입으로 스타얼라이언스의 아태지역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에바항공 승객들 역시 다양한 스타얼라이언스의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시아나항공 윤영두 사장은 “현재 에바항공과 인천-타이베이 노선, 인천-카오슝 노선에 공동운항을 실시하고 있다”며 “이번 에바항공의 스타얼라이언스 가입을 계기로 양사는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에바항공 가입에 따라 스타얼라이언스는 전세계 195개국, 1328개 공항을 취항하고 일일 출발편수 약 2만1900편 및 연간 수송승객 7억2742명에 이르는 규모의 항공 동맹체의 위상을 더욱 강화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