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는 조용필의 ‘바운스’를 청각 장애인들이 음악을 느낄 수 있도록 특수 제작된 ‘쏘나타 터처블 뮤직시트’에 맞는 전용 음원으로 새롭게 제작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바운스 전용 음원은 조용필과 현대차, 서강대학교 영상대학원이 약 1개월간의 협업을 통해 개발됐다. 청각 장애인들이 보다 생동감 넘치게 느낄 수 있도록 쏘나타 뮤직시트에 장착된 진동센서와 진동스피커에 적합한 음원으로 재탄생했다.

현대차는 바운스 전용 음원을 농아학교에 기증될 뮤직시트에 삽입해 청각 장애인들이 들을 수 있게 할 예정이다. 더불어 이색 테마 전시장인 ‘여의도 카페 지점’과 ‘성내 카페 지점’에 6월 중 선보여 고객들이 직접 뮤직 시트에서 바운스 전용 음원을 체험해 볼 수 있게 할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음원 제작은 조용필씨가 청각 장애인들을 돕는 쏘나타 더 브릴리언트 사운드 프로젝트에 감동을 받아 참여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혀 재능기부 형태로 진행하게 됐다”며 “고객들의 더 많은 참여로 더 많은 청각 장애인들에게 바운스를 느껴볼 수 있는 기회를 선물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조용필 역시 “청각 장애인들을 위한 좋은 취지의 이번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뮤직시트에 맞게 재탄생된 바운스 노래가 청각 장애인들에게 큰 감동을 전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