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현대차 정몽구 재단’에 사재를 추가로 출연키로 했다. 이는 2007년 이후 5번째 사재 출연이다.2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정몽구 회장은 보유 중인 글로벌 종합 커뮤니케이션 회사 이노션 지분 전량을 정몽구 재단에 출연한다. 정 회장의 소유분은 이노션 전체 지분의 20% 규모인 36만주로 1000억원이 넘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정 회장은 복지가 성장으로 이어지는 선순환적 복지에 힘을 더하기 위해 사재 추가 출연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몽구 재단 관계자는 “정몽구 회장은 소외계층과 함께하는 나눔에 대한 확고한 신념을 지니고 있다”면서 “이번 사재 추가 출연 재원도 이 같은 방향에서 재단 이사진과 협의를 거쳐 뜻 깊게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노션은 세계 시장에서 영역을 확대 중인 유수의 글로벌 종합 커뮤니케이션 회사로, 미국·영국·프랑스·독일 등 전 세계 16개국에 걸쳐 3개 지역본부, 15개 해외법인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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