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노조는 9일 조합원 7명이 직업성 암으로 근로복지공단으로부터 산업재해를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직업성 암은 근로자가 생산현장의 유해요인에 노출돼 발생하거나 진행이 촉진된 암의 일종이라고 노조는 설명했다.
현대차 노조는 지난 2011년 4월부터 금속노조와 함께 직업성 암으로 고통받는 조합원의 원활한 치료와 보상을 위해 집단산재를 신청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 결과 56명의 조합원이 산재를 신청했고 이 중 7명이 승인 받았다. 22명은 승인을 받지 못했으며 나머지 27명은 심사절차를 밟고 있다.
한편 현대차 노조는 산재승인을 받지 못한 조합원 가운데 일부를 선별해 재심을 요청한 상태다. 다만 재심을 요청한 조합원 수는 밝히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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